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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공은 취업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분야지만, 대학별 취업률과 진출 분야는 크게 다릅니다. 2025년 현재, 한국 주요 IT 대학들의 취업률을 비교해 보면 특화된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정도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취업률이 높은 IT 대학 TOP 그룹을 분석하고, 그 배경과 특징을 정리합니다.
대기업 취업에 강한 대학
IT 전공에서 대기업 취업률이 높은 대학으로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꼽힙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는 삼성, LG,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 연구소로의 진출이 활발하며, 고려대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으로 지정되어 기업 연계 인턴십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률이 높습니다. 연세대는 헬스케어 IT와 데이터 사이언스 특화 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제약·IT 기업과 협력하여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는 삼성과의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덕분에 졸업생 다수가 삼성전자, 삼성 SDS 등 대기업에 진출합니다. 이들 대학의 공통점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대기업과의 연계성이며, 이는 취업률 상승의 핵심 요인입니다.
연구소·글로벌 진출에 강한 대학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연구소와 해외 진출에 강점을 가진 대학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KAIST와 POSTECH은 첨단 AI·빅데이터·반도체 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소 및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의 취업률이 높습니다. KAIST 졸업생 상당수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에 진출하며, POSTECH은 연구 기반 창업과 해외 학위 연계 진출이 활발합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도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대학들은 학생 수는 적지만, 글로벌 취업률과 연구소 진출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취업뿐 아니라 연구 커리어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특히 유리한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창업 취업률 높은 대학
최근에는 스타트업과 창업을 통해 새로운 커리어를 개척하는 IT 인재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숭실대학교는 소프트웨어 전통 강자답게 스타트업 지원센터와 연계된 창업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의 창업률이 높습니다. 국민대학교는 자율주행·모빌리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직후 창업하거나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합류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중앙대학교는 IT 스타트업과의 산학 프로젝트를 활발히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세종대학교와 동국대학교는 게임·콘텐츠 IT 분야 창업 지원을 강화하여 특화된 분야에서 스타트업 취업률이 높습니다. 이처럼 창업과 스타트업 취업에 강한 대학들은 대기업 중심 진로와 달리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경로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2025년 한국 IT 대학들의 취업률은 대기업, 연구소·글로벌, 스타트업 등 진출 경로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SKY 및 성균관대는 대기업 취업에 강하고, KAIST·POSTECH·GIST·UNIST는 연구소와 글로벌 무대에 강점을 보입니다. 숭실대, 국민대, 중앙대는 창업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특화된 진로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단순한 취업률 수치보다 본인이 원하는 진로 방향과 대학이 제공하는 네트워크·프로그램을 꼼꼼히 비교하여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